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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25년 2월 9일(일) ~ 10일(월)
◽ 어디? 
더블트리바이힐튼 판교
◽ Room Cond / Persons?
트윈 디럭스 포레스트뷰 / 성인 2, 소아 1
◽ 예약 사이트 / 금액 (대략적인)?
여기어때 / 180,000 원
◽ 편의시설 (발견한 것 위주)
실내수영장, 피트니스, 조식, 편의점, 레스토랑, 주차

 둘째 아이의 겨울방학 버킷리스트에 호캉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 전 급하게 일정을 잡게 되었고, 그렇게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행블로거도 아니고, 숙소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정도로 견해를 가지지도 않습니다.
다만, 이번에 호텔을 빠르게 알아보면서 정말 필요로 하는 정보가 어떤 것인지 느끼게 되었고, 그것들 위주로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그 첫 번째로 호텔 전반적인 후기에 대해서 하려 합니다.

제 개인 소감이나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강조해서 알려드릴게요.

예약 / 위치 / 주차

예약

저는 "여기어때" 앱을 통해 한 달 전쯤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트윈 디럭스 포레스트뷰 + 조식 2인"으로 예약했는데, 당시 진행된 프로모션 덕분에 레이트체크아웃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13시까지 체크아웃할 수 있었습니다.

더블트리바이힐튼 판교는 호텔과 레지던스 두 가지 타입으로 운영되며, 객실 뷰는 도시뷰와 숲뷰로 구분됩니다.
도시뷰는 지도상으로 잡월드가 보이는 남쪽으로, 주로 고속도로가 보이고, 숲뷰는 새동산이 보이는 북쪽으로, 작은 동산이 보입니다.

저는 다른 후기에서 숲뷰를 선택하라는 글을 보고 숲뷰를 선택했습니다. 도시뷰와 숲뷰는 가격이 조금 차이 나긴 하지만,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뷰도 크게 차이 날 것 같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숲뷰가 좀 더 푸르고 광활한 느낌이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차피 도시 한가운데인 숙소를 예약했다면,
자동차 라이트의 야경도 괜찮은 뷰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치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의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26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정자역, 수내역, 서현역, 판교역에서 호텔까지 셔틀버스가 순환 운행되고 있으며(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시간 간격), 자가용으로 접근하시는 분들도 경부고속도로 판교 IC에서 약 3.5km 정도 떨어져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

호텔 중앙에 주차장 입구가 있으며, 발렛 주차는 주차장 입구 진입 후 오른쪽 지하 1층에서 진행됩니다. 지상 1층으로 보이지만 지하 1층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지하 주차장은 차단기를 지나 왼쪽으로 진입하여 지하 2개 층에서 운영 중입니다. 주차 차단기를 지나면 외길이라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제가 방문한 일요일에는 주차장이 비교적 여유 있었지만, 군데군데 빈 공간이 보였으며, 주차면 자체는 넓지 않지만 호텔에 여유 있게 주차하는 외제차들이 있어 다소 협소하게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체크인 할 때 차량번호를 등록하게 되고, 투숙하는 동안 입출차가 자유롭습니다.
투숙객이 아니라면 주차장 사용은 유료입니다. 호텔 건물 옆으로 외부주차장도 있습니다.

주중 기준, 주차는 쾌적했으며 야간에 외출 후에도 주차공간은 있었습니다.
체크인 시 차량 등록 이후 자유롭게 입출차 가능합니다.
체크아웃 이후도 여유롭게 출차 가능합니다.

로비 / 체크인

로비

체크인 시 혼동되지 않도록 안내드리자면, 호텔의 체크인은 L층에서 진행됩니다. 지하 1층(실제로는 1층처럼 보이지만 엘리베이터상은 지하 1층)은 발렛 주차와 간단한 안내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호텔 및 레지던스 예약자 모두 호텔 쪽 로비에서 체크인해야 합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다면 호텔 쪽 입구로 들어오면 엘리베이터가 있고, 엘리베이터 앞에 체크인은 L층에서 진행하라는 푯말이 있습니다

주중에는 로비에 사람이 많지 않아, 15시 체크인 시간보다 약간 일찍(14시 30분)에 도착했음에도 방이 이미 준비되어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로비 입구에서 마중 나오는 직원과 카운터의 응대 모두 매우 친절했습니다.

호텔에는 투숙객 전용 엘리베이터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투숙객과 방문객이 잘 분리되어 있습니다. 

체크인 시 선승인을 위한 카드를 등록하게 되고, 룸서비스나 미니바, 그 외 호텔 부대시설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별다른 결재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일부 호텔에서는 일정 금액을 선결제 후 나중에 취소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도 하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별도로 룸 업그레이드를 추가 결재 하면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고, 금액이 제법 비싸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가 있고, 고객의 의견을 물어봐 주는 것은 로비 직원의 또 다른 친절한 부분일 것입니다.

더블트리바이힐튼 판교는 체크인 시 따뜻한 웰컴 쿠키를 하나씩 줍니다.
코로나 시기에 이 레시피를 한번 공개했었다죠?

체크인

체크인 시 가이드를 통해 안내사항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객실 와이파이

객실 와이파이는 hilton.com에 회원가입하면 가입자 last name / room no.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상태 역시 쾌적하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https://www.hilton.com/ko/hotels/selsedi-doubletree-seoul-pangyo/

객실(어매니티) / 인테리어

객실(어매니티)

객실로 올라가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키를 태그 하면, 해당 층으로 바로 이동됩니다.
더블트리바이힐튼 판교 호텔의 특이한 것 중에 하나가 이 객실키인데요, 나무로 만들어진 키라 독특함이 느껴집니다.

객실 청소 상태는 전반적으로 깨끗했으며, 바닥은 전체 카펫 대신 나무바닥에 침대 근처 일부에만 러그가 깔려 있어 약간 차가운 느낌이 들었지만 깔끔함은 느껴졌습니다.

화장실에는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와 양변기가 투명 유리로 분리되어는 구조입니다. 샤워부스와 침대 공간과는 투명 유리창으로 밖에서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미닫이문으로 가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본 어매니티로는 핸드워시, 바디로션,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런 제품에 대한 종류를 잘 모르는 편이라 어떤 제품이 어매니티로 제공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회 용품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필요시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 생수 500ml 두 병, 네스프레소 캡슐 4개, 슬리퍼 2개, 옷장 상단에 꽤 큰 극세사 담요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담요는 상시 제공되는 부분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습니다.

어매니티는 고정형(다회용)
핸드워시, 바디로션,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가 있어요.

인테리어

로비 인테리어는 다른 호텔들에 비해 층고가 높지 않아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으나, 통창과 곳곳에 배치된 의자, 소파, 화분, 그림, 테이블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객실로 올라가는 길, 수영장 및 편의점 쪽 복도 역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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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간략 이용후기

편의점(CU)

우리 가족은 호텔여행 시에 편의점 쇼핑하는 것을 즐깁니다. 그래서 항상 편의점의 위치를 파악해 놓는 편입니다.
더블트리바이힐튼 판교 호텔 내에는 1층에 CU 편의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편의점은 규모가 크고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므로, 주류 등은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고, 볶은김치류와 맛김치들은 빠르게 소진되므로 서두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시 한국인들입니다. ^^

편의점 가는 법

객실 엘리베이터로 1층에 내려, 왼쪽으로 가면 조식뷔페(데메테르)가 보이고, 그쪽을 지나 직진하면 편의점이 나타납니다.
편의점이 정면으로 보이는 구조가 아니라 위쪽에 간판을 잘 찾아보시면 간판이 먼저 보이는 위치입니다.

이 길을지나	간판이 보여요

편의점 가는 길이 제법 복잡했어요.
1층 데메테르를 지나쳐서 계속 직진하세요.

수영장

객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내리면 왼쪽에 피트니스 센터가 자리하며, 그곳이 곧 수영장 입구입니다. 카운터에서 객실 번호와 인원수를 알려주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1일 1회 이용으로 안내받아서 1박 2일 동안 총 2회 이용했습니다. 다른 후기에서 보면 1박당 1회로 안내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중과 주말의 차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영모가 필수이다라는 후기를 미리 찾아보고 갔기에 저는 미리 챙겨갔습니다. 역시 다른 후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이  피트니스 카운터에서 1만 원에 구매할 수도 있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는 투숙객 외에도 회원권을 구매하여 이용하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수영장에 대한 후기는 따로 자세하게 작성해 보려 합니다.

데메테르 조식뷔페

1층에 위치한 데메테르에서는 조식 뷔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예약 시 조식 패키지로 진행하여 2인은 무료, 아이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했으며, 음식의 가짓수가 다양하고 정갈한 맛과 친절한 직원 응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응대하는 직원수도 많았고, 친절했습니다..

조식뷔페에 대한 후기도 따로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종합적인 느낌

전반적으로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은 5성급 호텔답게 처음부터 친절한 서비스와 쾌적한 객실, 다양한 부대시설로 만족스러운 호캉스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예약부터 체크인, 객실 내부, 그리고 조식뷔페와 수영장 이용까지 모든 과정이 순조롭고 편안하게 진행되어, “5성급 호텔이라 이 정도는 하는구나”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 찾았기 때문에 주말 이용과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주중에 크게 붐비지 않는 것으로 보아 주말에도 여름 성수기 같은 인파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조금 붐비더라도 직원들의 숙련도를 보면 크게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단위이든 커플이든 각자의 만족도롤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그런 호텔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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